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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의 박시은과 진태현이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한 후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져 박시은, 진태현, 샘해밍턴, 이진성, 일일 특별MC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시은은 “다비다랑 18살 차이가 난다. 나이 차가 안 나보이니까 공개 안 했으면 (딸과 같이) 다닐 때 가족으로 봐준다. 그래서 너무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입양 후기를 전했다.

진태현은 딸 입양 후 멘탈 관리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쟤네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말을 한다. 우리는 괜찮다. 악플 많이 겪었다. 그런데 딸이 겪을 게 걱정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이어 “멘탈이 붕괴됐던 게, 딸 지인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그때부터는 딸을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샘 해밍턴은 30kg 감량 후기를 남겼다. 샘 해밍턴은 “30kg을 뺐다. 지금 20대 몸무게다. 고등학교 때 몸무게로 돌아가려 한다. 살 안 뺐으면 고혈압에 당뇨에, 성인병이 온다. 아이들 어리니까 오래 살아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영미가 “기력이 없어 보인다”고 걱정하자 샘해밍턴은 “기력이 없을 수밖에 없다. 애 둘 키우지않냐. 살 안 빼도 빠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담동 호루라기’로 유명했던 이진성은 절친 싸이와 의절했다 화해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진성은 “같이 놀면서 내 춤을 많이 따라 하더라. 그건 본인도 인정한다. 그런데 싸이가 뜨고 나서부터 어울리는 사람들이 달라지더라. 그러면서 나와 멀어지고, 내가 싸이 뒤에서 욕도 많이 했다. 내 자격지심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0년쯤 지나니까 싸이한테 전화가 왔다. ‘염치 무릅쓰고 전화했다. 춤 없냐. 산소호흡기 떼기 직전이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바로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대 캠프 출신이 주류
당 대표 비서실장 오영훈 최측근
전공의 파업 해결 한정애도 가세
“당직이 곧 대선캠프 뼈대 될 것”
이재명과 일로 만난 실무 그룹
33년 인연 정성호와 형·아우 사이
‘좌진상 우영진’ 선거전략 보좌
정책은 『기본소득』 함께 쓴 이한주

지난 7월 30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수원시 도청 접견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 7월 30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수원시 도청 접견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2% vs 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양강 구도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7월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족쇄가 풀린 이 지사의 상승세를 이 대표가 8·29 전당대회 낙승의 효과를 동력 삼아 힘겹게 누르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8~10일·전국 남녀 1002명 대상)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오차범위 안인 1%p 차이로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양강구도가 장기화할 것”(민주당 수도권 재선 의원)이란 전망 속에 두 사람의 핵심 참모 그룹의 진용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 주변은 새로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중심이다. 범친문 성향의 의원과 호남권 인사들이 주축이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최근 물갈이한 경기도의 정무라인 공무원들과 몇몇 산하기관장들, 경기도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뼈대를 이룬다. 또 다른 수도권 재선 의원은 “내년 초부턴 의원들의 줄서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낙연의 정무엔 박광온·오영훈이 ‘투톱’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 대표의 최측근이다. 오 실장이 17대 국회에서 강창일 민주당 전 의원의 보좌관을 할 때 한일의원연맹 업무로 이 대표와 인연을 맺으면서 오랫동안 신뢰관계가 쌓였다.

전당대회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박광온 사무총장은 실무경험을 토대로 이 대표의 세세한 질문에 막힘없이 답한다고 한다.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 김영배 정무실장은 긴밀한 당·청 관계를 바라는 이 대표 의중에 따라 영입됐다. 또 동아일보 후배였던 윤영찬 의원은 이 대표와 “가장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이”라고 한다.

이낙연의 맨파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낙연의 맨파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홍익표 민주연구원장과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정책을 총괄했다. 이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도 두 사람이 세부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강한 추천으로 발탁된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임명 뒤 전공의 파업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임을 받았다. 정책자문그룹은 현재 100명 규모로 꾸리는 게 목표다. 이 작업은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맡았다. 이 대표의 한 측근 인사는 “그동안 분야별로 교수들과 일대일 스터디를 주로 해왔다”며 “학자 중에 좌장역을 맡을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인사권으로 영향력 키워”
전당대회 캠프에선 동교동계 출신으로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을 거친 설훈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전해철·김종민 의원 등 친문그룹도 이 대표 측에 섰다. ‘범친문’이자 호남 출신 송영길 의원도 이 대표를 도우면서 이 대표 지지그룹은 ‘친문이 주도하는 연합군’ 성격을 띠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는 지지모임인 ‘낙연포럼’을 광역단체별로 조직하려고 했지만 폭우와 코로나19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지난 5월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시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앞줄 왼쪽 셋째)가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시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앞줄 왼쪽 셋째)가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당대회에선 전혜숙(서울), 이개호(호남), 박완주(충청), 최인호(부산) 의원이 전국조직을 챙겼다. 대선 구도가 좀 더 뚜렷해질 때까지 친문 진영의 지지세를 확고히 하고 당권을 기반으로 저변을 키워나간단 게 이 대표 측 전략이다. 이 대표와 가까운 재선 의원은 “같이 일해본 경험은 무시 못 할 인연”이라며 “당직이 곧 대선 캠프의 뼈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좌(左)진상 우(右)영진’이 돕는 이재명
이 지사 원내 지지그룹의 좌장은 정성호 의원이다.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1987년부터 33년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세 살 터울이며 서로 ‘형(정 의원)과 아우(이 지사)’로 부를 정도로 가깝다. 최근 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 지사가 당 주류와 갈등을 빚을 때도 정 의원은 “보편복지 주장을 끝까지 펴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지사와 수시로 통화하면서 의견을 나눈다. 이 지사와 중앙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김 수석은 2008년 김진표 당시 민주당 정책위의장의 보좌관을 지낼 때 당시 상근부대변인이던 이 지사와 원외의 고민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일한 참모다. 이 지사 측에선 ‘좌(左)진상 우(右)영진’이라고 불린다. 2010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출마할 때 지지 선언을 했던 김병욱 의원, 경기도 지역 언론사를 운영했던 이규민 의원도 특수관계다. 다만 이 지사 지지를 표명한 민주당 의원은 4~5명으로 이 대표측과 비교하면 소수다. 여권 관계자는 “이 지사를 지지하면 친문 지지층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당분간 ‘커밍아웃’ 러시가 일어나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재명의 맨파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재명의 맨파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정책 부문 리더는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교수)이 맡고 있다. 이 원장은 2016년 이 지사와 함께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공동번역하기도 했다. 이 지사가 내놓는 대부분의 정책은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을 거친다고 한다. 1993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초대 의장을 지낸 김 수석은 ‘매니페스토’(선거 정책 공약) 전문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부 교수도 이 지사 자문그룹이다.


“조직보다는 여론”
2018년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선거 조직을 총괄했던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대선 캠프가 차려지면 조직 실무를 책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인사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4월 총선 때 성남 분당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본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이 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부산 연고의 친문 인사인 이재강 전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에 한총련 5기 의장 출신인 강위원 전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을 앉혔다. PK와 호남 네트워크 형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7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1년 소부장 기술독립 실현! 소부장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병욱 의원, 이 지사, 정성호 의원. 뒷줄 왼쪽부터 김남국, 박상혁, 이규민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7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1년 소부장 기술독립 실현! 소부장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병욱 의원, 이 지사, 정성호 의원. 뒷줄 왼쪽부터 김남국, 박상혁, 이규민 의원. [연합뉴스]


이화영 킨텍스 사장은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 중에서 이 지사가 영입한 인사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 문진영 경기일자리재단 대표, 백종덕 경기도시공사 비상임이사 등 경기도 내 기관장 10여 명도 대선 때까지 함께 할 참모그룹으로 분류된다. 정의당 출신 이홍우 경기시장상권진흥원장 임명은 친문을 건너뛰고 중도와 진보정당 지지층의 지지를 견인해 내야 하는 이 지사의 고민이 반영된 인선으로 분석된다. 이 지사 측은 “여야와 진영을 넘나드는 지지층을 형성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지사도 친문을 등지고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을 것”이라며 “그 지점이 이 지사의 모든 고민의 출발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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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가 정제승과 계약을 종료했다.

16일 오후 WE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정제승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정제승은 지난 2019년 12월 WE에 코치로 합류한 바 있다.

WE는 “정제승은 게임 뿐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 개선과 경기장 밖에서의 선수 심리에 충실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확실하게 선수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코치였다”며, 정제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WE는 2020 LPL 스프링 정규 시즌 8위, 서머 7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WE는 앞서 ‘모건’ 박기태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뉴스엔 박정민 기자]

“사람들이 내가 어디까지 하면 받아줄지 고집스럽게 테스트한 것 같다. 커밍아웃 하고 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니까. 어디까지 해야 동네 사람들이 나를 받아주고, 다른 분들도 받아줄까. 어디까지 성공해야”

9월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271회에 출연한 홍석천은 악착같이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홍석천은 자신에 대한 편견에 당당해지고 인정받기 위해 돈보다 꿈을 좇았고, 그 결과물이 이태원 곳곳에 자리했던 자신의 가게였다.

이날 홍석천은 이태원 가게를 정리하기 전 ‘불청’ 멤버들과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 보낼 도시락을 만들었다. 가게를 떠나기 전 뜻깊은 행보에 함께하게 된 홍석천은 “88올림픽 이후에 20년 동안 이태원은 불경기였다. 그러다가 내가 시작할 때 옆에 있는 가게 사장님들이랑 대박 나는 가게를 만들었다. 홍콩 란콰이펑이나 뉴욕 소호 같은 거리가 유명한 동네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 매해 가게 하나씩을 만들었다”며 이태원의 부활을 꿈꿨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의 노력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호황기 때는 주말 하루 매출 천만 원은 그냥 찍었을 정도였다고. 홍석천은 “돈을 벌고 싶었으면 건물을 사면 됐다. 그런데 나는 남의 건물에 권리금 주고, 인테리어 2-3억을 들여서 가게를 만들었다. 골목을 바꾸고 싶은데 꽂혀 있었는데 18년이 지나서 나는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씁쓸해했다.파워볼실시간

홍석천은 코로나19라는 직격탄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가게를 정리했지만, 그의 노력만큼 이태원은 많은 레시피와 노하우, 이름값을 남겨줬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15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카페 창업을 앞두고 홍석천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 홍석천은 홍쓴부부의 신메뉴 컵 물회와 대왕 고기 케이크를 보고 날카롭게 평가했다. 자칫 뜬금없는 카페 메뉴로 보일 수 있는 대왕 고기 케이크를 보고 “예약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면 한 번쯤은 하고 싶을 것 같다. 파티 같은 데 내놓으면 웃고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님들에게 그 메뉴가 어떤 포인트에서 매력이 있을지 콕 짚어준 것.

음료 레시피 하나만 알려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요거트, 멜론 등을 이용한 멜론 스무디를 능숙하게 만들었다. “음료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늦게 나오면 안 된다”라는 노하우 전수는 덤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나가고 싶어 하는 봄, 가을에 창업을 하는 게 좋다”며 창업 시기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앞서 홍석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태원에 다녀간 후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꾸준히 애썼다. 이태원에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솔선수범했던 홍석천이 결국 가게를 정리한다고 밝혔을 때 대중은 물론 많은 동료 연예인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태원 거리는 홍석천의 피, 땀, 눈물이 묻어있는 그의 삶 그 자체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홍석천은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서기 위해 다년간 노력했고, 제이쓴 말마따나 이태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스타로 인정받았다. 편견을 인정으로 바꿔놓은 홍석천.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로 돌아온다고 약속한 그의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 보내고, 기대를 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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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단체로 UDT 교육이라도 시켜야 할까. 인성에 문제 있는 클리퍼스는 애초에 챔피언이 될 자격이 없었다.

LA 클리퍼스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게 89-104로 패했다. 3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했던 클리퍼스는 내리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클리퍼스는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단 1승만 남겼지만, 끝내 해내지 못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라는 최고의 해결사를 둘이나 보유한 클리퍼스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7차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집중력이 부족했고, 이기고자 하는 절박함이 보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3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고, 4쿼터에는 거의 경기를 포기했다. 클리퍼스 선수들은 4쿼터 닥 리버스 감독에게 “못 뛰겠다”고 대놓고 말하며 백기를 들었다.

레너드(14점, 야투 6/22, 3점슛 2/7)와 조지(10점, 야투 4/16, 3점슛 2/11)가 4쿼터에 합작한 점수는 0점이었다. 두 선수가 경기내내 던진 자유투는 단 하나였다. 그마저 조지가 던져서 실패했다.파워볼분석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6점,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자말 머레이가 무려 40점을 폭발시켰다. 밑바닥에서 잡초처럼 올라온 덴버의 정신력이 훨씬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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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매너도 졌다. 4쿼터 막판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패트릭 베벌리는 머레이에게 고의로 거친 파울을 범했다. 부상이 나올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베벌리는 매번 상대 에이스에게 도가 지나친 신경전과 파울을 범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클리퍼스는 확실히 인성문제가 있는 선수들이 많다. 마커스 모리스는 1라운드부터 상대선수에게 부상을 입히기 위한 고의성이 의심되는 파울을 자주했다. ‘올해의 식스맨’ 몬트레즐 헤럴은 루카 돈치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헤럴은 2라운드에서 백인센터 요키치에게 영혼까지 압도당했다. 루 윌리엄스는 ‘버블’을 탈출해 몰래 스트립 클럽에 갔다가 적발됐다.

클리퍼스는 흑인인종차별 이슈로 선수들이 파업을 선언했을 때 무책임하게 ‘시즌포기’를 선언해 팬들에게 여러모로 배신감을 샀다. 심지어 베벌리는 자신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선수협회 변호사에게 “네 월급은 내가 준다. 닥쳐”라고 말하며 천박함과 몰상식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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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미움을 산 클리퍼스가 탈락하자 팬들은 물론 같은 선수들까지 ‘고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베벌리는 데미안 릴라드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휴양지나 예매해”라며 조롱을 했다. 클리퍼스의 탈락 후 릴라드는 “칸쿤에 널 초대하겠다”고 베벌리에게 받아쳤다. CJ 맥칼럼도 릴라드에게 “베벌리를 위한 방이 있냐?”며 웃었다.파워볼실시간

클리퍼스의 충격적인 탈락으로 2차례나 파이널 MVP를 수상한 레너드의 능력을 의심하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는 정규시즌 연속경기에서 한 경기씩 휴식을 취하며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팬들에게 욕을 먹어가면서도 승리와 효율성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침묵하면서 레너드의 명성에도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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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리버스 감독은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며 선수들을 감싸고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 선수들은 확실히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단체로 이근 대위에게 UDT교육이라도 받아야 할 분위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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